연예
서강준도 중국 달군다…中 화책 러브콜
입력 2016-03-29 09:43  | 수정 2016-03-29 11: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 서강준이 중국 최고 미디어 그룹 화책(華策)미디어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본격 중국 진출에 시동을 걸 전망이다.
서강준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속 백인호 캐릭터를 통해 맞춤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 소화력과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치즈인더트랩'이 중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자연히 중화권 내에서의 인지도와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는 중이다.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29일 "최근 중국 내 최고 미디어 그룹인 화책미디어로부터 서강준의 독점 매니지먼트 제안을 받고 현재 계약 여부를 검토 중이다. 3월 말 화책의 주요 임원진들이 이 계약 건을 위해 회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현재 양사가 긍정적인 방향을 놓고 추진 중인만큼 빠른 시일 내에 계약을 마무리 짓고 서강준의 중국 진출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책미디어는 영화 제작은 물론 연간 1000편 이상의 드라마를 제작하는 중국 내 업계 1위의 미디어 기업으로 요즘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제작한 NEW에 530억 원 규모를 투자한 중국 최대 미디어그룹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 만큼 서강준이 화책미디어와 독점 매니지먼트를 맺게 될 경우 향후 중국 진출부터 활동까지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시스템을 제공 받을 수 있고 한류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부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데뷔 3년 동안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하며 중국에서 입지를 차근차근 다져 온 서강준은 예능 '룸메이트'로 중화권에서 본격적인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더불어 데뷔작 '방과 후 복불복'과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를 비롯해 최근작 '치즈인더트랩', 예능 '정글의 법칙'까지 출연했던 작품들이 연달아 인기를 얻으며 현지 업계, 대중들의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향후 서강준의 중국 진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jeigun@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