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누리당이 대구지역 탈당 의원들에게 대통령 사진을 당장 떼라고 요구했습니다.
대통령을 비난하고 당을 떠날 땐 언제고 사진은 왜 걸어놓느냐는 거죠.
정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구 동구을 무소속 유승민 의원 선거사무소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사진이 사무실 한복판에 걸려 있습니다.
박 대통령을 비난하며 당을 떠난 유 의원이기에 의아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새누리당 대구시당 위원장인 조원진 의원은 "대통령을 무시하는 걸 넘어 조롱하는 것"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급기야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당을 떠난 의원들에게 내일까지 대통령 사진을 당에 반납하라는 공문까지 보냈습니다.
공문을 받은 의원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유승민 의원 측은 "복당할 생각인 만큼 사진을 반납할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고,
류성걸 의원 측은 "당에서 받은 사진은 반납하고 사무실 돈으로 대통령 사진을 다시 사서 걸어두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광태 VJ
영상편집 : 이재형
새누리당이 대구지역 탈당 의원들에게 대통령 사진을 당장 떼라고 요구했습니다.
대통령을 비난하고 당을 떠날 땐 언제고 사진은 왜 걸어놓느냐는 거죠.
정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구 동구을 무소속 유승민 의원 선거사무소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사진이 사무실 한복판에 걸려 있습니다.
박 대통령을 비난하며 당을 떠난 유 의원이기에 의아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새누리당 대구시당 위원장인 조원진 의원은 "대통령을 무시하는 걸 넘어 조롱하는 것"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급기야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당을 떠난 의원들에게 내일까지 대통령 사진을 당에 반납하라는 공문까지 보냈습니다.
공문을 받은 의원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유승민 의원 측은 "복당할 생각인 만큼 사진을 반납할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고,
류성걸 의원 측은 "당에서 받은 사진은 반납하고 사무실 돈으로 대통령 사진을 다시 사서 걸어두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광태 VJ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