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만·유재길 "법적 투쟁 불사"
입력 2016-03-28 19:42  | 수정 2016-03-28 20:02
【 앵커멘트 】
새누리당의 공천자 대회가 열렸지만, 오늘이 기쁘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바로 무공천 지역으로 확정되면서 공천을 받지 못한 예비후보들인데요.
결국 법정다툼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입니다.
전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당사 앞에 수십 명이 모여 김무성 대표 퇴진을 거세게 요구합니다.

▶ 인터뷰 : 이재만 지지자들
- "김무성 대표 나와라! 나와라! 나와라! 나와라!"

당의 무공천 방침에 항의하는 이재만 전 대구 동을 예비후보 지지자들이 당사에서 국회까지 항의 행진을 벌였습니다.

▶ 인터뷰 : 이재만 지지자들
- "왜 투표권을 빼앗아갑니까! 투표권을 돌려주세요! 참정권을 돌려주세요! "

같은 처지의 유재길 전 서울 은평을 예비후보는 공천자대회장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습니다.

▶ 인터뷰 : 유재길 / 전 예비후보
- "만약 이대로 계속 선거가 진행된다면 선거 무효소송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추가적인 법적조치를 취해 나가겠습니다. "

결국 두 사람은 당의 무공천 방침에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전준영 / 기자
- "하지만, 새누리당은 공천 결과에 100곳 정도에서 이의제기가 있었지만, 모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MBN뉴스 전준영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서철민VJ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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