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천기누설] 지긋지긋한 미세먼지…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우리 집 만들기!
입력 2016-03-28 17:50 
사진=MBN


[천기누설] 지긋지긋한 미세먼지…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우리 집 만들기!

지난 27일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미세먼지 청소법을 소개했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집안 청결에 심혈을 기울이는 박미영 씨.

그런 박 씨의 남편인 신성용 씨는 퇴근하자마자 제일 먼저 베란다로 향합니다.

베란다로 간 성용 씨는 익숙한 듯 옷과 온몸의 먼지를 털어냅니다.


그는 "제가 밖에서 일하다 보니까 먼지가 많이 묻는다"며 "아내가 비염도 있고 최대한 깨끗하게 해서 씻으러 들어가려고 여기서 터는 겁니다"라고 베란다에서 먼지 터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박미영 씨는 각종 미세먼지가 묻은 남편의 옷을 쌓아두지 않고 바로 빨래하고 하루 3번 청소하는 등 미세먼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합니다.

이에 채진성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입자가 작아 일반적인 청소방법으로는 완벽하게 제거할 수 없다"며 "일반적인 청소방법으로는 이 미세먼지를 공기 중에 더 확산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경고합니다.

실제로 청소의 필수도구인 진공청소기는 모터의 마찰로 인해 오히려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분화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게 청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먼저 미세먼지를 가라앉히기 위해 공기 중에 분무기를 이용해 물을 뿌려줍니다.

또한, 바닥은 청소기가 아닌 밀대걸레를 이용해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기를 돌려야 하는 경우, 청소기 사용 후 물걸레질을 이용해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장시간 환기는 미세먼지를 집안으로 불러들이는 역할을 하니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시간에 5분 정도 환기를 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이렇게 꼼꼼히 청소하더라도 우리 몸에 들어오는 미세먼지를 100% 막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박미영 씨는 몸속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특별히 신경 쓰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그는 "몸속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곰보미역을 자주 섭취하고 있습니다"라고 비법을 공개했습니다.

천기누설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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