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리모컨으로 뚝딱 결제…삼성카드 `TV페이` 서비스
입력 2016-03-28 17:43  | 수정 2016-03-28 20:00
직장인 김형범 씨(38)는 새 학기를 맞아 자녀에게 선물할 책상을 고르던 중 TV홈쇼핑 채널에서 특가 가구전을 진행하는 것을 보게 됐다. 주문 마감 시간이 임박하면서 김씨는 초조해졌다. 그러나 마침 집에 돌아온 아내가 평소 사용하던 'TV페이'라는 기능을 알려주면서 리모컨으로 SMS 인증번호만 입력해 손쉽게 책상을 구입할 수 있었다.
삼성카드는 TV홈쇼핑 상품을 리모컨이나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TV페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TV페이는'TV간편결제'와 'TV앱카드결제' 등 두 가지 방식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TV간편결제는 마음에 드는 상품이 방송에 나오면 TV간편결제 기능을 고른 뒤 본인이 사용할 카드를 선택하면 문자로 인증번호를 보내주는 방식이다. IPTV나 케이블TV 시스템에 삼성카드 정보를 최초 1회만 등록해두면 상품을 구매할 때마다 따로 카드번호 등을 입력할 필요가 없다. TV앱카드결제도 '삼성앱카드결제'라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에 홈쇼핑 채널상에 노출되는 결제코드만 입력하면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TV페이를 이용하면 상담원 연결 및 별도 카드번호 입력 없이 편리하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