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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잘 생겼다’ 들으면 어떤지”, 이범호 “유희관 몸매 듣는 소리와 비슷”
입력 2016-03-28 16:31 
이범호가 28일 블루스웨커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유희관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서울 한남)=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한남) 김진수 기자] KIA 타이거즈 이범호는 ‘꽃범호라는 별명으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범호의 외모와 관련된 별명으로 짓궂다는 평가도 있지만 팬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별명 중 하나다.
28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선수들끼리 질문하는 시간에도 이범호를 향한 재미있는 질문이 나왔다.
삼성 라이온즈 박한이는 이범호에게 ‘꽃범호라고 불리면서 피부가 좋은데 관리받는 것이 있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범호는 화장품 좋은 거 쓴다고 쓰는데 효력은 없는 것 같다.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다보니...”라면서 올 시즌 잘했으면 좋겠다”고 급하게 대답을 마무리했다.
두산 베어스에서 재치꾼으로 불리는 유희관의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유희관은 타석에서 본인의 응원가 중 가사인 ‘잘 생겼다라는 말을 들으면 어떠냐”고 이범호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범호는 기다릴 것도 없이 유희관이 팬들에게 몸매 이야기 듣는 것과 기분이 비슷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유희관이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 후 우승 공약으로 상의 탈의했던 것을 떠오르게 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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