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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콘셉트마다 달라지는 8인8색 매력 (종합)
입력 2016-03-28 16:11 
사진=곽혜미 기자
[MBN스타 남우정 기자] 오마이걸이 새로운 콘셉트로 도전에 나섰다.

오마이걸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핑크 오션(Pink ocea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오마이걸의 이번 앨범 ‘핑크 오션에는 소녀시대 ‘라이언 하트(Lion Heart)를 작곡한 션 알렉산더(Sean Alexander), 데렌 스미스(Darren Smith), 스웨덴 기타의 신 안드레아스 오버그(Andreas Oberg), 영국 데이빗 안토니(David Anthony), 비원에이포(B1A4) 진영, 서지음 등이 참여했다.

타이틀곡 ‘라이어 라이어는 (Liar liar)는 사랑에 빠진 소녀의 복잡 미묘한 마음을 핑크빛 바다 위 고래에 비유한 노래로 엉뚱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승희는 다양한 소녀의 감성을 표현하고 싶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오마이걸이 이런 색도 표현할 수 있구나, 개개인의 매력이 이렇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데뷔곡 ‘큐피드(Cupid)에선 순수한 소녀, 이전 앨범 ‘클로저(Closer)를 통해서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소녀로 분했던 오마이걸은 ‘라이어 라이어를 통해서 사랑에 빠진 소녀로 변했다.

이날 오마이걸은 멤버별로 각자 다른 색의 의상을 입고 등장했으며 롤러스케이트를 형상화 한 신발을 신었다. 스포티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살렸다. 소녀시대가 ‘지(Gee)를 통해 선보였던 색색깔의 스키니 패션을 보는 듯 했다.


이에 오마이걸은 저희만의 색을 담아준 것 같다. 소녀시대 선배들이 떠오른다고 해주셔서 영광이다. 정말 존경하는 선배님들이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오마이걸은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살린 무대를 보여줬다. 미미와 유아는 짧지만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효정, 승희, 유아는 비욘세의 ‘헤일로(halo)으로 화음과 가창력을 자랑했다. 최근 Mnet ‘프로듀스 101에서 진영이 만든 곡 ‘같은 곳에서의 가이드 보컬을 맡아 화제를 모은 승희는 그 자리에서 짤막하게 자신의 매력을 살린 ‘같은 곳에서를 공개했다.

짧은 쇼케이스였지만 멤버 모두 자신의 매력을 발산했다. 8인8색의 매력은 오마이걸이 매 앨범마다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앞으로 오마이걸이 보여줄 콘셉트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한편 오마이걸은 3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가진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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