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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핸드볼대표팀, 리우올림픽 ‘담금질’ 시동
입력 2016-03-28 10:38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대한핸드볼협회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대비해 지난 22일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을 소집해 4월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소집된 국가대표팀에 오영란(GK, 인천시청), 우선희(RW, 원더풀삼척) 등 ‘우생순으로 유명한 베테랑 선수들이 합류해 힘을 보탠다. 부상으로 재활 중이던 김온아(CB, SK슈가글라이더즈), 류은희(RB, 인천시청)도 복귀했다. 또한 올 해 일본 실업팀에서 국내 실업리그로 돌아온 송해림(CB, 서울시청)도 선발됐다.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올림픽 아시아예선에서 맏언니로 활약했던 유현지(PV, 원더풀삼척)가 대표팀 주장을 다시 맡은 것을 비롯해, 유소정(RB, SK슈가글라이더즈) 등 올림픽 예선 ‘나고야 대첩 선수들이 리우행 대표팀에 재차 승선했다.
반면, 작년 올림픽예선에서 큰 활약을 펼친 심해인(LB, 원더풀삼척), 정지해(CB, 원더풀삼척)와 2016년 리그에서 발군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김은경(LB, 부산비스코), 박준희(RB, 부산비스코)는 대표팀에 발탁됐으나, 부상 치료를 위해 합류하지 못했다.
22일 소집된 대표팀은 태릉선수촌에서 27일까지 기초 체력 등을 점검한 후, 3월28일부터 4월1일까지 4박5일간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단에 입소해 국가대표팀에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해병대 훈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이번 해병대 입소를 통해 새로 소집된 대표선수들의 ‘필승 각오을 다지고, 4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본선 무대에서의 선전 의지를 확인하는 ‘정신무장을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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