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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도 ‘태양의 후예’ 주목…“아시아 휩쓴 드라마”
입력 2016-03-28 09:46  | 수정 2016-03-28 09: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영국 최대 규모의 공영방송 BBC가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열풍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지난 27일 영국 BBC는 아시아 주요 뉴스 섹션에 한국의 군 로맨스를 다룬 ‘태양의 후예가 아시아를 휩쓸었다”는 제목으로 메인 페이지를 채웠다.
BBC는 ‘태양의 후예가 27개국에 수출되고, 32개의 다른 언어로 판매가 됐다고 뜨거운 인기를 전했다.
‘태양의 후예의 인기 요인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복잡한 스토리, A급의 배우 출연, 우르크라는 이국적인 배경 등 인기드라마의 전형을 따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군인과 의사의 사랑 이야기라는 신선한 요소가 흥미를 돋운다고 호평했다.

이어 BBC는 ‘태양의 후예가 한국과 동시 방영 중인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20대 여성이 드라마를 시청하다 급성 녹내장에 걸린 여대생, 송중기 때문에 다툼을 벌인 부부, 중국 공안의 ‘송중기 상사병 경고령 등 다양한 사례를 들어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태양의 후예 팬들의 반응도 전했다. 중국 시청자들은 판타지를 충족시켜준다”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를 벗어나 식상함이 없다”고 만족해했다. 특히 ‘태양의 후예 애청자로 알려진 태국 프라윳 찬-오차 총리는 송중기는 잘생긴 외모를 지녔다. 현실 속 대위는 더 어깨에 짐이 많고, 더 늙어 보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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