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교황 부활절 메시지, 난민·테러희생자 위로
입력 2016-03-28 09:31  | 수정 2016-03-29 09:38

프란치스코 교황이 난민과 테러 희생자에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7일(현지시간) 부활절 주일을 맞아 성 베드로 광장에서 설교를 했다.
이날 교황은 대성당 계단에서 미사를 진행한 뒤 교황 무개차를 타고 광장을 돌았다.
교황은 대성당 중앙 발코니에서 난민과 테러 희생자들에 대한 위로와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그는 수많은 난민과 이주자들이 전쟁, 배고픔, 가난 그리고 사회적 불평등에서 도망쳐 보다 나은 미래를 찾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너무나 많은 우리의 형제 자매들이 이런 길을 걷다 죽거나 사람들의 박대를 당하고 있다”며 한탄했다.
교황은 난민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시리아 사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오래 이어진 내전이 죽음, 파멸, 법률에 대한 무시를 야기했다”며 선의와 협력이 평화와 서로 사랑하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을 포함, 예멘과 이라크, 리비아, 부룬디 간의 분쟁도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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