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POSCO에 대해 투입원가 하락과 철강재 가격인상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28일 밝혔다.
POSCO의 1분기 영업이익은 별도기준 5160억원(연결 6130억원)으로 시장 예상 4800억원(연결 5470억원)을 8%(연결 12%) 웃돌 전망이다. 2분기에도 자동차 강판을 제외한 철강재 가격을 인상한 데 비해 원재료 투입가격은 하락해 별도 영업이익이 5330억원(연결 6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송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탐방을 통해 해외 연결 자회사의 손실이 축소되고 있는 점도 확인했다”며 인도네시아 법인은 전년 4225억원보다 약 1000억원 축소된 3000억원의 손실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장가항스테인리스 법인 순손실은 작년 1164억원에 달했지만 올해에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전망이고, 베트남·인도 법인 적자도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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