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쟁공포로 서울시민 탈출 중" 북한 황당 보도
입력 2016-03-28 06:50 
【 앵커멘트 】
서울시민들이 전쟁공포로 서울을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바로 북한 매체가 이런 황당한 보도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보도인지, 김종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우리민족끼리
- "우리 공화국의 연이은 초강경 대응 조치에 미국과 박근혜 보수 당국은 아무런 대책도 찾지 못하고 불안한 심리에 빠져 있으며…."

한국과 미국이 전쟁공포증에 빠져 있다는 근거 없는 주장은 시민들이 서울을 빠져나가고 있다는 터무니없는 보도로까지 이어집니다.

▶ 인터뷰 : 우리민족끼리
- "남조선 시민들이 서울시내를 빠져나가는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서울에서 있었던 예비군 총기사고 화면을 보여 주면서 사실 왜곡도 서슴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우리민족끼리
- "전쟁공포증에 사로잡힌 괴뢰군에 의해서 자살사건이 연이어 일어나는 것과 때를 같이해…."

북한군은 최후통첩을 발표하며 한반도 긴장 국면도 계속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그제)
- "무섭게 격노한 우리의 집중화력 타격권 안에 청와대와 반동 통치기관들이 들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에 대해 합참은 북한의 이러한 도발 행위는 북한 정권을 파멸에 이르게 하는 행위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이 연이은 대남 도발도 모자라 황당한 허위 보도까지 동원해 내부결속을 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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