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몸이 떨린다"던 이재만, 결국 "법적 대응"
입력 2016-03-27 20:02  | 수정 2016-03-27 20:03
【 앵커멘트 】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이 새누리당 대구 동구을 무공천과 관련해 김무성 대표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특정인을 살리려고 자신을 희생했다며 강력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의 공천 파문이 점점 더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이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을 뒤집은 김무성 대표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만 / 전 대구 동구청장
- "김무성 대표는 사퇴해야 합니다.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반드시 헌법에 참정권에 대한 박탈에 대해서 법적 투쟁을…."

이 전 동구청장은 무엇보다 특정인 즉, 유승민 후보를 살리려고 자신을 희생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 진박 이재만 후보가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경한 태도를 내비치면서 새누리당 계파 갈등이 총선 전 다시 불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전 동구청장은 김 대표의 직무유기와 선거 무효, 참정권 침해 등 3가지를 놓고 법률 검토를 진행 중입니다.

▶ 인터뷰 : 이재만 / 전 대구 동구청장
- "당 대표 직권 남용과 폭권에 의한 직무 유기 및 불법에 관한 법적 책임도 함께 물을 것임을 천명하며…."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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