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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울분'의 반격…잉글랜드 '기적'의 역전승
입력 2016-03-27 18:17 
【 앵커멘트 】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벼랑 끝에 몰렸던 KCC가 짜릿한 재역전 승리를 하고 승부를 6차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스포츠 소식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이틀 전 챔피언결정 4차전.

종료 직전 수비를 풀어 백기 투항한 KCC 쪽 림으로 오리온 최진수가 사정없이 백 덩크를 꽂아 넣습니다.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돌아선 KCC 선수들.

지면 끝나는 5차전 시작부터 내외곽 가리지 않는 소나기 슛으로 울분을 토했습니다.

4쿼터 막판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에밋의 속공으로 다시 앞서 나갔고, 신인 송교창이 팁인 슛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어 파울이 선언되고 나서도 그대로 덩크슛을 꽂아 4차전 치욕을 되갚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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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 독일이 전반 중거리슛 선제골과

후반 헤딩 추가 골을 터뜨릴 때만 해도 독일의 완승이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잉글랜드가 케인의 재치있는 볼 처리에 이은 중거리슛으로 따라붙고,

바디의 절묘한 뒷발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터진 헤딩골로 거짓말 같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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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교포 이민지는 거짓말 같은 샷을 날렸습니다.

파4 홀에서 티샷이 220m를 날아 그린에 떨어진 뒤 그대로 홀컵으로 들어갔습니다.

LPGA 사상 두 번째 나온 알바트로스 홀인원입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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