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군현, 경남 통영고성 무투표 당선…35년 만에 처음
입력 2016-03-26 19:42  | 수정 2016-03-26 20:00
【 앵커멘트 】
20대 총선 후보 등록 결과, 선거를 치르기도 전에 당선자가 나온 곳이 있습니다.
바로 경남 통영고성인데요, 새누리당 이군현 후보가 단독 출마하며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나온 건, 1981년 이후 35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이군현 후보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경남 통영고성 선거구에서 당선됐습니다.

해당 선거구에 다른 후보 없이 유일하게 등록하면서 무투표로 당선된 겁니다.

애초 경남 도의원 출신의 한 인사가 무소속으로 후보 등록을 하려 했지만, 등록 마감 시간까지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이 후보는 4선 고지를 밟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이군현 / 새누리당 경남 통영·고성 후보
- "국회가 요즘 시끄러운데 4선 의원이 돼서 대한민국을 더 올바로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해 달라는 뜻에서 지지를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이 후보의 무투표 당선은, 지난 1981년 제11대 총선에서 부산 제6선거구에 출마했던 신상우 민주한국당 후보와 장성만 민주정의당 후보 이후 35년 만입니다.

투표 없이 4선 고지에 오른 이 후보는, 선거 당일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게 됩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ibanez8166@naver.com ]

영상취재 : 최진백 VJ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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