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경준 이르면 내일 도착
입력 2007-11-14 17:00  | 수정 2007-11-14 18:10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경준 씨가 이르면 내일쯤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나연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앵커1)
김경준 씨가 이르면 내일쯤 도착할 예정이라면서요?

기자1)
네, 그렇습니다.

BBK 주가 조작 의혹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경준 씨가 이르면 내일쯤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김경준 씨 송환 절차는 철저한 보안 속에서 극비리에 진행되며 '007작전'을 방불케 하고 있는데요.

특히 언론 노출을 피하기 위해 통상적인 범죄인 송환절차를 따르지 않고 다른 공항이나 외국 항공기를 이용할 가능성도 큽니다.


김씨는 당초 오늘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으며, 이르면 내일에야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씨는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라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서울 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입니다.

김씨는 LA공항에서 한국 측에 신병이 넘어오는 순간부터 체포 피의자 신분이 됩니다.

이런 가운데 김경준 씨는 송환에 앞서 "한국에 가면 이명박 후보측과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씨는 또 송환 전 검찰 수사에 대비해 미리 한국 변호사를 선임해 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김경준 씨가 송환되면 김씨의 횡령과 주가조작 혐의와 함께 이명박 후보의 BBK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입증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