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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개막 후 홈 37연승...1995-96 불스와 동률
입력 2016-03-26 12:40  | 수정 2016-03-26 14:13
알드리지는 32득점 12리바운드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개막 후 홈 37연승 행진을 달렸다.
샌안토니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센터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경기에서 110-10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샌안토니오는 개막 후 홈에서 37승 무패를 기록했다. 이는 1995-1996시즌 시카고 불스가 시즌 72승을 달성할 당시 세웠던 개막 후 홈 최다 연승 기록과 동률이다. 지난 시즌까지 합하면 46연승. 시즌 성적은 61승 11패가 됐다. 구단 최고 기록인 2005-2006시즌 63승에 2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전반을 64-51 13점 차로 앞선 샌안토니오는 3쿼터 랜스 스티븐슨, 레이 맥칼럼에게 연달아 득점을 허용하며 88-84, 4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한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7분 6초를 남기고는 94-92, 2점 차까지 좁혀졌다.
샌안토니오의 저력은 여기서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멤피스의 슛이 연달아 림을 외면하는 사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데이빗 웨스트의 덩크슛, 라마르커스 알드리지의 점프슛, 마누 지노빌리, 케빈 마틴, 다시 지노빌리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2분 10초를 남기고 107-92까지 점수를 벌렸다.
알드리지가 32득점 12리바운드, 토니 파커가 14득점, 마틴과 지노빌리가 13득점, 팀 던컨이 12득점을 기록하는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멤피스는 자마이챌 그린이 20득점, 스티븐슨이 17득점, 맷 반스가 14득점을 올렸다.
휴스턴 로켓츠의 제임스 하든은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에서 32득점 13어시스트 11리바운드를 기록, 시즌 세 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112-109 승리를 이끌었다.
휴스턴은 이날 종료 10.1초를 남기고 110-107로 쫓겼지만, 트레버 아리자가 2개의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리를 지켰다. 마이클 비즐리가 21득점, 패트릭 비버리가 17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토론토는 디마레 데로잔이 18득점, 요나스 발란시우나스가 16득점 18득점, 루이스 스콜라가 16득점을 기록했다.

※ 26일 NBA 타구장 결과
미네소타 132-129 워싱턴
샬럿 105-112 디트로이트
올랜도 97-108 마이애미
밀워키 90-101 애틀란타
피닉스 94-116 새크라멘토
댈러스 120-128 골든스테이트
덴버 116-105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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