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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파이럿츠 제임스, 차승원 못지않은 폭풍 캣워크
입력 2016-03-26 09: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3인조 록밴드 로열 파이럿츠(RP)의 제임스가 뮤지션을 넘어 패션 모델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제임스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2016 F/W 헤라 서울패션위크(HERA Seoul Fashion week) 송지오 컬렉션 무대에 올랐다.
이날 제임스는 첫 런웨이 경험이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 모델 못지 않은 폭풍 캣워크로 주위의 시선을 압도했으며, 차승원, 이기우 등 쟁쟁한 모델들 사이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에 송지오 디자이너는 제임스의 무대 후 훌륭했다. 앞으로도 좋은 인연으로 계속 이어 갔으면 좋겠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임스는 화려한 공연 무대와 다른 정적이고 절제된 감정으로 옷이 주인공이어야 하는 무대에서 모델을 경험하게 되어 매우 신선하고 즐거웠다”며 송지오 선생님의 컬렉션에서 뮤지션 제임스가 아닌 또 다른 제임스의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기쁘고 감사 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임스는 지난해 발매한 미니앨범 ‘3.3으로 빌보드 월드 차트 15 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해외에서 먼저 주목 받은 록밴드 로열 파이럿츠(문킴, 액시, 제임스)의 멤버로, 지난해 치명적인 손목 부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이후 기타에서 키보드로 전향해 재기에 성공했다.
지난달에는 로열 파이럿츠로 한국에서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료하며 올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으며 현재 새 앨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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