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3 총선 지역구 경쟁률 3.7대 1
입력 2016-03-26 08:40  | 수정 2016-03-26 10:13
【 앵커멘트 】
4월 13일 치러지는 총선 후보 등록이 어제로 끝났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후보자들의 특징을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이번 총선에 지원한 사람은 253개 지역구, 944명입니다.

경쟁률은 3.73대 1로 19대와 비슷했습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선거구는 서울 종로로, 10명의 후보가 출마해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반면, 경남 통영·고성 선거구에는 새누리당 이군현 후보 홀로 등록해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은 248명, 더불어민주당 235명, 국민의당 173명의 후보자를 냈습니다.


무소속은 137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남성후보자는 844명으로 90%에 달해, 뚜렷한 남초현상을 보였습니다.

후보들의 평균 연령은 53세로 19대 총선보다 세 살 높아졌습니다.

새누리당 후보들은 평균 56살,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각각 53살, 54살, 정의당은 46살이었습니다.

후보들의 평균재산은 13억 3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게임 전문기업 웹젠 이사회 의장인 더불어민주당의 김병관 후보가 2천637억 원을 신고해 1위를 기록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편집 : 홍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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