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T, 하나로텔레콤 우선협상자
입력 2007-11-14 17:45  | 수정 2007-11-14 19:18
올해 최대 M&A 이슈 가운데 하나인 하나로텔레콤의 우선 협상 대상자에 SK텔레콤이 선정됐습니다.
SK텔레콤의 제시 가격은 대략 주당 1만2천5백원 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하나로텔레콤 인수전의 승자는 일단 SK텔레콤이 됐습니다.

하나로텔레콤의 최대 주주인 뉴브리지-AIG가 보유한 지분에 대한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 삭스는 SK텔레콤을 하나로텔레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그동안 강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호주의 맥쿼리가 최근 인수를 포기한 데다 LG그룹 등 다른 국내 업체들의 소극적 대응이 SK텔레콤행을 결정지은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하나로텔레콤에 대한 실사 작업과 이사회 승인 등 인수를 위한 절차를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밟게 됩니다.


매각금액 등 구체적인 인수 조건에 대해선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주당 1만2천5백원을 제시했고, 뉴브리지-AIG는 1만 4천원 가량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실사 과정에서 변동 가능성이 높아 최종 인수까지 협상 진행 과정을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으로 하나로텔레콤 인수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 SK텔레콤.

앞으로 진행될 인수 작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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