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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5드래프트 영입` 게라, 에인절스와 마이너 재계약
입력 2016-03-26 04:27  | 수정 2016-03-26 05:16
데올리스 게라는 룰5드래프트를 통해 에인절스로 이적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룰5드래프트로 LA에인절스에 합류했던 우완 투수 데올리스 게라(26)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팀에 남는다.
에인절스 구단은 26일(한국시간) 게라가 웨이버를 통과했고, 마이너리그 이관을 거부하고 FA를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지만, 그는 에인절스와 다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이던 게라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룰5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순위로 에인절스의 지명을 받았다.
시범경기에서는 부진했다 7경기에 등판, 7 2/3이닝을 던지며 12피안타 3피홈런 7실점 2볼넷 8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8.22.
지난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는 최악이었다. 8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그는 9회 2루타, 홈런, 다시 홈런을 얻어맞으며 3실점, 끝내기 패배를 허용했다. 그가 에인절스 소속으로 던진 마지막 경기였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게라는 2013년 혈병을 앓으며 3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이후 마운드에 복귀했다. 2015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25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1.23으로 선전했고, 메이저리그에 승격돼 10경기에서 16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6.4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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