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 밖에선 삭발식까지…종일 김무성 찬-반 시위

【 앵커멘트 】
오늘(25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리는 동안 서울 당사 앞에선 보수단체의 찬반시위가 열렸습니다.
삭발식까지 진행되면서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열리고 있던 시각,

당사 밖은 그야말로 김무성 대표의 이름 석자만 들렸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대표 반대단체
- "김무성 대표님 이렇게 하지 마십시오. 하루빨리 옥새를 푸십시오."

▶ 인터뷰 : 김무성 대표 지지단체
- "김무성 대표님을 지켜야 됩니다. 우리의 손으로 뽑은 당대표님을…."

김 대표를 둘러싸고 보수단체 간에 벌어진 시위는 점점 과열 양상을 띠더니,

(현장음) "김무성!김무성! 김무성!"

급기야 삭발식까지 진행됐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대표 반대단체
- "인물 좋아 풍채 좋아 그런데 하는 모습 내뱉는 말 보면 정말로 소인배야."

▶ 인터뷰 : 김무성 대표 지지단체
- "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호박이라도 찌르라고 했습니다."

새누리당사 밖 모습은 공천문제로 시끄러운 당사 안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