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국발 훈풍...코스피 1970선 회복
입력 2007-11-14 15:35  | 수정 2007-11-14 17:39
주가가 미국발 훈풍에 큰폭으로 오르면서 1970선을 회복했습니다.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조정 분위기가 역력했던 코스피 시장은 미국 증시 급등 영향으로 2% 이상 급등했습니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로 상승폭이 약간 둔화되긴 했지만 개인, 기관 매수와 함께, 아시아 증시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도 호전됐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39.69포인트, 2.05% 상승한 1972.58를 기록했습니다.


화학과 의약업종만 소폭 하락했을 뿐 의료정밀과 운수창고, 통신, 철강금속, 은행, 전기전자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습니다.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7% 이상 올랐고 포스코도 가격메리트가 부각되면서 4% 이상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LG전자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코오롱이 지주사 전환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두산인프라코어는 재무위험이 높아졌다는 우려감으로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7.56포인트 상승한 764.15로 마감했습니다.

하나투어가 가격 메리트와 외국인 매수로 10% 이상 올랐고 하나로텔레콤은 차익 실현 매물로 3% 이상 하락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탄소거래소 설립을 추진하다고 밝히면서 후성과 한솔홈데코 등 탄소배출권 관련주가 급등했지만 첫 거래를 시작한 무선데이터 카드개발업체인 씨모텍은 8% 하락하면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뤘습니다.

한편 일본과 대만 증시는 각각 2.5%와 2.47% 급등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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