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부터 국제선 항공권을 발권한 후 출발 전까지 취소없이 나타나지 않으면 10만원의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수수료 부과 조치로 예약 부도(no show)로 좌석이 빈 채 운항하는 일이 줄게 될 것”이라며 승객 입장에서도 성수기 등에 이전보다 용이하게 좌석을 구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종전까지는 국제선 예약부도를 내고 탑승날짜만 변경하면 수수료를 물지 않았다. 아시아나 측은 국내선의 경우에는 예약부도 수수료로 8000원을 징수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국제선 예약부도 수수료가 없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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