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현대글로비스, 1분기 호실적 전망…주가 상승 기대”
입력 2016-03-25 08:09 

NH투자증권은 25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양호한 1분기 실적이 주가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9만원을 유지했다.
송재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5.0% 수준으로 물류업종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해외물류 확대와 환율 효과에 수혜가 예상되고 완성차해상운송 및 제 3자물류 부문 성장이 지속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현대글로비스의 1분기 매출액은 3조6548억원, 영업이익은 182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4.7% 증가할 전망이다. 순이익은 1394억원으로 15.5%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안정적인 수송량을 확보한 데 이어 1분기 원·달러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송 연구원은 평균환율은 1월 1202원, 2월 1217원 등으로 높게 유지되면서 해외물류 물류·CKD(반조립제품)부문의 실적 증가 효과가 예상된다”며 전체적으로 해외물류 호조와제 3자물류 비중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현대글로비스의 주가 조정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과도한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대글로비스의 연간 매출액은 15조8175억원. 영업이익은 743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8%, 6.5% 늘어날 것”이라면서 양호한 실적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 조정은 펀더멘털 문제가 아닌 주식 수급상 문제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 주가는 밸류에이션 밴드 상 최하단에 내려와 있는 상황”이라며 배당정책 강화로 배당주 메리트 확보,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변화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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