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메시, 교황보다 만나기 어렵다?
입력 2016-03-24 12:31 
바르셀로나로 오시면 저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우측 아래: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오바마 딸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54)도 자식 눈치를 보는 모양이다.
23일(현지시간) 두 딸 말리아, 사샤와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은 "딸들이 아르헨티나 출신 유명인 중 프란치스코 교황(79)은 만난 적이 있다"며 "그녀들은 리오넬 메시(28)와도 만나길 바라지만, 아직 약속을 잡지 못했다"고 아르헨티나 언론 '올레'를 통해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르헨티나가 배출한 또 다른 스포츠 스타 마누 지노빌리(38·샌안토니오 스퍼스)와는 종종 백악관 만찬에서 만난다며, "지노빌리는 멋진 사람, 최고의 선수, 훌륭한 챔피언"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제 남은 건 메시뿐인 것 같은데, 이번 2박 3일 국빈 방문 중 만남이 성사될지 미지수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일원으로 24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칠레와 월드컵 예선을 치른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