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의 경영난 때문에 M&A 시장 매물로 나온 현대증권이 본입찰을 하루 앞두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2분 현재 현대증권은 전일 대비 130원(1.91%) 내린 6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증권 주가는 지난 1월 중순 5000원선 아래까지 떨어졌다가 재매각이 본격화되면서 그룹 리스크 탈피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21일 70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25일 본입찰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일부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현대증권 예비입찰에는 KB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LK파트너스 등 6곳이 참여했다. 미래에셋증권이 LK파트너스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됐지만 전날 인수전 불참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자리를 두고 KB금융과 한국금융 간의 2파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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