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NG] 이재오·주호영도 무소속 출마 준비
입력 2016-03-23 19:40  | 수정 2016-03-23 20:09
【 앵커멘트 】
오늘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비박계 국회의원들이 더 있습니다.
6선에 도전하는 서울은평을의 이재오 의원과 4선 도전, 대구수성을 주호영 의원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승욱 기자!


【 기자 】
네, 서울 불광동 이재오 국회의원 사무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밤 11시쯤 탈당을 선언할 예정인 이 의원은 제 뒤로 보이는 사무소에서 무소속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의원 측은 앞서 탈당 시한이 자정인 만큼, 심야 최고회의를 지켜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지만 결국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의원 측은 지난 19일 새누리당 당사를 찾아 공천 결과에 대한 재심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당 지도부와 공관위 결정이 늦어지는 만큼 오늘 밤 탈당계를 내고 내일쯤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4선에 도전하는 대구수성을 주호영 의원은 좀 더 단호한 입장인데요.

이재오 의원과 달리 당 지도부 결정을 기다리지 않고 일찌감치 탈당 의사를 밝혔습니다.

공천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해 놨지만 결과에 관계 없이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 의원도 내일로 예정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그대로 열 것으로 보이는데요.

두 비박계 중진 의원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입니다.

지금까지 이재오 국회의원 사무소에서 MBN뉴스 홍승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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