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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예선 희망’ 레바논 감독 “실수 줄이겠다”
입력 2016-03-23 17:51 
미오드라그 라둘로비치 레바논 감독이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한국-레바논 사전 공식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안산와스타디움)=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안산) 강대호 기자] 레바논이 한국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원정경기에 의욕을 보였다.
한국은 24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최종전을 치른다. 6전 6승의 한국은 이미 최종예선 진출이 확정됐다. 조 3위 레바논은 2위 쿠웨이트와 승점이 10으로 같은 데다가 쿠웨이트가 FIFA 징계를 받았기에 더더욱 최종예선에 대한 희망을 품을만하다.
미오드라그 라둘로비치(49·몬테네그로) 레바논 감독은 23일 공식기자회견에서 한국은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조기 합류할 정도로 좋은 팀이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면서도 한국과의 아시아 2차 예선 홈경기(0-3패) 당시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당시 실점이 우리에게 뼈아팠다. 이후 10개월 동안 훈련을 했다. G조 2위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레바논은 프로축구리그가 없다. 라둘로비치 감독이 말한 ‘10개월 훈련도 가능한 상황이다. FIFA 징계로 쿠웨이트의 ‘잔여경기 0-3 몰수패가 유력하기에 한국전에 ‘실점 최소화로 무승부·승점 1만 성공해도 조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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