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래에셋, 국민연금 평가서 '꼴찌'
입력 2007-11-14 10:05  | 수정 2007-11-14 10:05
미래에셋증권이 국민연금 거래증권사 평가에서 '꼴찌'로 추락해, 직접투자 거래증권사에서 탈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거래증권사 분기별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거래 증권사를 선정하는 지난 9월 말 평가에서 미래에셋증권이 22위로, 선정된 증권사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올 4분기 국민연금기금 운용본부가 직접 시행하는 주식 매매업무를 처리하는 15개 거래증권사 선정에 탈락했으며 기금 주식투자액의 2%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에 대한 위탁 투자 거래만 수행하고 있습니다.
기금운용본부는 매분기 증권사 평가를 통해 상위 22개사를 거래증권사로 선정하며 평가 순서대로 S등급, A등급, B등급, C등급으로 분류합니다.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4개 증권사들은 2007년 기준으로 3조원 이상의 국민연금 주식매매 업무를 담당하게 되고 그에 따른 0.25%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C등급 7개사는 직접투자 계약에서는 배제돼 위탁투자만 맡게 되고 약정금액도 전체 주식매매금액의 2%를 넘지 못하도록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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