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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탁재훈과의 방송…발목 잡힐 일 없어”
입력 2016-03-23 13:55 
[MBN스타 김윤아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탁재훈과 ‘음악의 신2로 돌아온다.

이상민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음악의 신2, 언론인의 밤에서 프로그램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상민은 과거 방송인으로 방송하던 사람이 아니었다. 룰라 할 때도 나는 방송에 잘 안 나갔고 허세를 부리고 살았다. ‘음악의 신 덕분에 방송인의 삶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 방송에서 나의 내적인 면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었다. 이상민을 떠올리는 이미지가 ‘음악의 신으로 과거와는 조금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산전수전 겪다보니 열 번 스무 번 물어보고 일을 선택하고 걸어간다. 그때도 사실 내가 ‘음악의 신으로 면죄부를 받기 위해 시작한 것도 아니었다. ‘음악의 신은 방송 그 자체로 너무 재밌었던 프로그램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음악의 신은 나의 채무탕감이 도움은 안됐다. 내가 사업을 워낙 크게 했다 보니 내가 직접 전달받지 못한 채무들이 산재해 있더라. ‘음악의 신 하면서, 이런 채무도 저런 채무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이미 채권자들에게는 솔직하게 내가 죽을 때 까지 갚겠다는 말을 했다. 내가 그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금껏 살고 있다. 채무도 자산이기 때문에 회복하면, 또 제2의 인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외에도 이상민은 탁재훈과의 호흡에 대해 ‘음악의 신 PD가 어리지만, 내가 항상 존경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PD가 선택한 탁재훈과 시즌2는 믿고 가도 된다고 생각했다. 후회 없이 가겠다는 생각을 들었다. 탁재훈이 내 발목 잡을 일은 없다”며 탁재훈이 지금은 조심스러운 게 있더라. 예전의 그 모습으로 들어왔으면 한다. 악마의 재능으로, 더 못돼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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