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전자레인지에 데워 바로 먹을수 있는 간편 생선구이 8종을 선보인다. 간편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1인 가구는 물론 맞벌이 가구 등을 겨냥했다.
23일 이마트에 따르면 간편 생선구이 8종을 기획해 33개 이마트 점포에서 이날부터 판매한다. 가격은 1팩당 2580원부터 2980원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자레인지용 간편생선은 대중 생선인 고등어, 꽁치, 가자미, 임연수어로 만들었다.
숯불에 조리한 생선구이 4종과 카레, 데리야끼 등 양념을 더한 양념 생선구이 4종으로 오는 4월 전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1인 가구는 물론 맞벌이 가구가 늘어나며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가정식(HMR) 소비가 늘어나는 점에 착안했다”며 조리과정이 번거로운 음식인 생선구이를 간편가정식 형태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마트 식품 매출 분석 결과 별도의 조리가 필요없는 간편가정식(HMR)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특히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손질이 완료된 냉동 손질생선의 경우 지난해만 16.9% 매출이 상승해 같은 기간 수산전체 매출 신장률(1%)을 크게 앞섰다.
이상훈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수산물은 신선식품 중에서도 손질과 조리과정의 번거로움이 큰 편”이라며 특유의 비린내 탓에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가 많은데 이번 간편 생선구이 상품으로 칼과 도마는 물론 가스렌지 없이도 수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