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지카바이러스 관련주 이틀째 급등
입력 2016-03-23 09:38 

국내에서 첫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지카바이러스 관련주가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유니더스는 전일 대비 2250원(17.86%) 오른 1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더스는 콘돔 생산업체로, 지카바이러스가 성관계를 통해 전염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카바이러스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전날 유니더스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모기기피제를 생산하는 명문제약도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뛴 데 이어 이날도 5.72% 오르고 있다.

반면 전날 동반 급등했던 진원생명과학(-7.33%), 녹십자엠에스(-6.64%), 바이오니아(-5.80%) 등 일부 지카바이러스 관련주들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질병관리본부는 브라질을 방문했다가 귀국한 L(43)씨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L씨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9일까지 브라질 출장을 간 동안 모기에 물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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