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승민, 무소속 준비 정황…선관위에 문의
입력 2016-03-23 06:50 
【 앵커멘트 】
이제 유승민 의원에게 남은 시간은 딱 하루입니다.
무소속 출마를 위해서는 오늘(23일) 탈당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유승민 의원 측도 준비 중인 정황이 있다고 합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유승민 의원이 이번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오늘(23일) 자정 전까지 탈당해야 합니다.

이재만 후보와의 경선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새누리당이 유 의원을 단수후보로 추천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기 때문입니다.

아직 어떤 반응도 내놓지 않는 유 의원이지만, 주변에선 이미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는 정황이 파악됐습니다.

무소속 출마에 필요한 지역주민 3백 명 이상의 동의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한 겁니다.

▶ 인터뷰(☎) : 대구 동구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 "유승민 측에서 실무진들이 등록 서류를 준비하면서 물어본 적은 있는데, 공식적으로 추천장을 발급받아간 적은 없습니다."

반면, 이재만 예비후보는 시간이 갈수록 느긋한 표정이고,

무소속 출마 계획은 현재로선 생각치 않은 듯한 분위기입니다.

결국 자신이 단수후보로 결정될 것임을 믿는 모양새입니다.

▶ 인터뷰 : 이재만 / 새누리당 예비후보 (대구 동구을)
- "초조하게 기다리는 것보다는 정신없이, 열심히 유권자를 찾아다니면서 선거운동하는 것이 오히려 득이라는 마음으로…."

▶ 스탠딩 : 길기범 / 기자
- "당의 발표를 코앞에 두고 행적은 너무나도 다른 두 후보. 과연 최후에 웃게 될 승자는 누구일지 온 관심이 집중됩니다. MBN 뉴스 길기범입니다. [road@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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