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명단 공개…"국민적 여망과 바람에 다가가려 했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공관위)는 22일 4·13 총선 비례대표 후보로 45명(여성 27명·남성 18명)을 추천했습니다.
지난 19대(2012년) 총선에서는 25번까지 당선됐지만 올해는 선거구 획정에서 비례대표가 기존 53명에서 47명으로 축소됨에 따라 당선 가능권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당내에서는 이번에 당선권이 20번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또 지난 19대 총선까지는 여성과 남성을 동률로 배치했으나, 이번부터 여성 배려 차원에서 비례대표의 60%를 여성에 추천키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1∼27번까지는 여성을 시작으로 남성과 여성을 똑같이 번갈아 가며 배치했으나 그 이후부터는 여성을 상대적으로 더욱 많이 선정해 여성 비율을 높였습니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이 시대의 살아 있는 영웅을 기대하는 국민적 여망과 바람에 다가가려 했다"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시장경제라는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와 정체성이 확실한 분을 뽑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 "장기적 관점에서 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개혁 적임자인가, 누가 청년 일자리와 저출산, 고령화 등 국가 당면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순번 1번인 송희경(52·여) 회장은 두 자녀를 둔 28년차 '워킹맘'으로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 산업의 여성 연구개발(R&D) 전문가이자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에 기여할 인재라는 게 새누리당의 설명입니다.
또 남성 후보 가운데 첫 번째로서 전체 순번으로는 2번인 이종명(56) 전 육군대령은 지난 2000년 DMZ 수색작전 때 위험에 처한 전우를 구하다가 지뢰 폭발로 두 다리를 잃고도 재활 후 합동군사대학 교관으로서 후학을 양성하다 지난해 전역했습니다.
이어 3번에는 임이자(52·여) 한국노총 중앙여성위원장, 4번 문진국(67)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 5번 최연혜(60·여) 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등이 선정됐습니다.
선거에서 표 결집력이 강한 노총과 택시조합을 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김규환(59) 국가품질명장, 신보라(33·여) 청년이여는미래 대표, 김성태(61) 전 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전희경(40·여) 전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김종석(60)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원장이 10번까지 차지했습니다.
이와 함께 12번 유민봉(58) 전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 수석비서관, 13번 윤종필(62·여) 전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장, 14번 조훈현(63) 프로바둑기사, 16번 강효상(55) 전 조선일보 편집국장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밖에 21번의 하윤희(44·여) 새누리당정책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사무처 당직자 배려 몫으로 포함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공관위)는 22일 4·13 총선 비례대표 후보로 45명(여성 27명·남성 18명)을 추천했습니다.
지난 19대(2012년) 총선에서는 25번까지 당선됐지만 올해는 선거구 획정에서 비례대표가 기존 53명에서 47명으로 축소됨에 따라 당선 가능권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당내에서는 이번에 당선권이 20번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또 지난 19대 총선까지는 여성과 남성을 동률로 배치했으나, 이번부터 여성 배려 차원에서 비례대표의 60%를 여성에 추천키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1∼27번까지는 여성을 시작으로 남성과 여성을 똑같이 번갈아 가며 배치했으나 그 이후부터는 여성을 상대적으로 더욱 많이 선정해 여성 비율을 높였습니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이 시대의 살아 있는 영웅을 기대하는 국민적 여망과 바람에 다가가려 했다"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시장경제라는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와 정체성이 확실한 분을 뽑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 "장기적 관점에서 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개혁 적임자인가, 누가 청년 일자리와 저출산, 고령화 등 국가 당면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순번 1번인 송희경(52·여) 회장은 두 자녀를 둔 28년차 '워킹맘'으로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 산업의 여성 연구개발(R&D) 전문가이자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에 기여할 인재라는 게 새누리당의 설명입니다.
또 남성 후보 가운데 첫 번째로서 전체 순번으로는 2번인 이종명(56) 전 육군대령은 지난 2000년 DMZ 수색작전 때 위험에 처한 전우를 구하다가 지뢰 폭발로 두 다리를 잃고도 재활 후 합동군사대학 교관으로서 후학을 양성하다 지난해 전역했습니다.
이어 3번에는 임이자(52·여) 한국노총 중앙여성위원장, 4번 문진국(67)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 5번 최연혜(60·여) 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등이 선정됐습니다.
선거에서 표 결집력이 강한 노총과 택시조합을 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김규환(59) 국가품질명장, 신보라(33·여) 청년이여는미래 대표, 김성태(61) 전 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전희경(40·여) 전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김종석(60)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원장이 10번까지 차지했습니다.
이와 함께 12번 유민봉(58) 전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 수석비서관, 13번 윤종필(62·여) 전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장, 14번 조훈현(63) 프로바둑기사, 16번 강효상(55) 전 조선일보 편집국장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밖에 21번의 하윤희(44·여) 새누리당정책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사무처 당직자 배려 몫으로 포함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