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대표 조항수)가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더페이스샵은 K-뷰티 열풍의 주역이자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가 많은 국내 뷰티 브랜드로, 카카오프렌즈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자연스럽게 늘려간다는 전략이다.
카카오프렌즈는 최근 더페이스샵과 손을 잡고 선 케어, 마스크팩, 향수, 핸드크림, 립크리머 등 협업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라인업은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와 글로벌 뷰티 브랜드 간 처음 시도된 콜라보레이션 사례로 기획 단계부터 차별성을 두고 제작됐다.
카카오프렌즈 관계자는 감정을 위트 있게 표현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별 고유의 특징과 스토리를 K-뷰티 제품에 맞게 자연스럽게 녹아나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프렌즈는 이번 협업 전략이 두 브랜드에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한류의 영향력이 큰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카카오프렌즈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 캐릭터로 입지를 공고히 한 한편, 더페이스샵 역시 해외에서 16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등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측은 국민캐릭터로 인정받은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페이스샵과 함께 새로운 한류 콘텐츠의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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