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사무장 병원'과 허위 입원 환자들에 따른 보험사기 적발 규모가 지난해 6549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지난해 보험사기로 적발된 금액이 6549억원으로 전년(5997억원)보다 552억원(9.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보험사기 혐의자는 8만3431명으로 같은 기간 1.1%(954명) 감소했다.
사무장 병원이나 보험설계사 등 브로커가 개입한 대형 사건에 대한 집중적인 수사가 이뤄지면서 1인당 평균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같은 기간 710만원에서 780만원으로 10.4%가량 증가했다.
자동차보험의 보험사기 적발 비중이 47%로 10년 전인 2005년(77.6%)에 비해 크게 감소한 반면 생명·장기손해보험 분야 보험사기 적발 비중은 같은 기간 21.3%에서 50.7%로 절반을 넘어섰다. 사기 유형별로 보면 허위 입원 등 허위 사고가 4963억원으로 전체 사기 적발 금액의 75.8%를 차지했다.
[정석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금융감독원은 22일 지난해 보험사기로 적발된 금액이 6549억원으로 전년(5997억원)보다 552억원(9.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보험사기 혐의자는 8만3431명으로 같은 기간 1.1%(954명) 감소했다.
사무장 병원이나 보험설계사 등 브로커가 개입한 대형 사건에 대한 집중적인 수사가 이뤄지면서 1인당 평균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같은 기간 710만원에서 780만원으로 10.4%가량 증가했다.
자동차보험의 보험사기 적발 비중이 47%로 10년 전인 2005년(77.6%)에 비해 크게 감소한 반면 생명·장기손해보험 분야 보험사기 적발 비중은 같은 기간 21.3%에서 50.7%로 절반을 넘어섰다. 사기 유형별로 보면 허위 입원 등 허위 사고가 4963억원으로 전체 사기 적발 금액의 75.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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