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무소속 준비 정황…현재 유승민 선거사무소
입력 2016-03-22 17:00 
【 앵커멘트 】
오늘(22일)도 여전히 유승민 의원 거취 발표가 안 나고 있는데요.
오는 24일이 후보 등록일이라 공천을 받지 못한다면 사실상 내일(23일)이 탈당을 해야 하는 데드라인이라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길기범 기자, 유 의원 측 움직임이 좀 있습니까?


【 기자 】
네. 유승민 의원 측은 여전히 끝까지 당의 발표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면 내일(23일)까지 탈당을 결정 해야 하는데요.

데드라인이 다가오면서, 유 의원 측이 입장을 내놓을 것에 대비해, 오늘(22일)은 평소보다 더 많은 취재진이 선거 사무소를 찾았습니다.

유 의원 측도 공식적으로는 어떤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지만,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정황도 파악되고 있습니다.

당장 지역 유권자 3백 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데, 유 의원 측에서 이 부분에 대해 대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일단 문의만 했을 뿐 아직 필요한 류를 발급받지는 않았다고 선관위는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22일) 공천관리위원회가 유 의원의 거취 문제를 결정지을 경우를 대비해 유 의원 지지자와 선거사무실 관계자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승민 의원 선거사무소에서 MBN 뉴스 길기범입니다.[road@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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