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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디비전 우승 확정...샬럿은 SAS에 대역전승
입력 2016-03-22 11:43 
제레미 린은 샬럿의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사진(美 샬럿)=ⓒ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가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디비전 우승을 확정했다.
클리블랜드는 22일(한국시간) 퀴켄론스아레나에서 열린 덴버 너깃츠와의 홈경기에서 124-9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2시즌 연속 센트럴 디비전 우승을 확정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33득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통산 41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4쿼터 6분 2초를 남기고 홈팬들의 기립박수와 함께 교체됐다. J.R. 스미스가 15득점, 채닝 프라이가 14득점을 올리며 케빈 러브의 공백을 지웠다.
샬럿 호네츠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경기에서 91-88,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샬럿은 1쿼터 이번 시즌 리그 최소 득점인 7점에 그치며 끌려갔다. 그러나 2쿼터부터 추격에 나섰고, 4쿼터 9분 10초를 남기고 터진 제레미 린의 3점슛으로 75-54,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접전을 벌인 끝에 23점 차를 극복하며 승리를 따냈다.
린은 전체 29득점 중 15득점을 4쿼터에 몰아넣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코트니 리가 17득점, 니콜라스 바텀이 15득점, 코디 젤러가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샌안토니오는 팀 던컨이 16득점 10리바운드, 라마르커스 알드리지가 18득점 12리바운드, 토니 파커가 19득점을 올렸다. 경기 막판 패티 밀스, 대니 그린의 동점 3점슛 시도가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 22일 NBA 타구장 결과
필라델피아 75-91 인디애나
올랜도 96-107 보스턴
밀워키 91-92 디트로이트
워싱턴 117-102 애틀란타
새크라멘토 102-109 시카고
골든스테이트 109-104 미네소타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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