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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7370억 규모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수주
입력 2016-03-22 11:39 
싱가포르 시린역 조감도.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지난 18일 7370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지하철 톰슨라인 T313구간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공사는 싱가포르 동남부 시린지역(Xilin Avenue)을 연결하는 길이 1200m 지하터널과 정거장 1개를 짓는 것이다. 나뭇가지처럼 복잡한 구조로 선로를 만들어야 하는 만큼 세밀한 공정관리와 기술역량이 필요한 고난도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은 싱가포르에서 그동안 지하철 공사 7건과 지하고속도로 건설 2건을 맡은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공사계획과 설계 등을 발주처에 제시해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
특히 발주처가 주관하는 안전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의 노력으로 발주처에 강한 신뢰를 얻은 것이 수주의 원동력이 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양질의 프로젝트를 수주해 싱가포르 건설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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