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2세대 퀀텀닷 기술 체용 SUHD TV 세계 최초 출시
입력 2016-03-22 11:32 
삼성전자 모델들이 22일 서초동 삼성전자 다목적홀에서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채용한 SUHD TV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2일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채용한 SUHD TV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하며 본격적인 퀀텀닷 디스플레이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반도체 특성을 가진 퀀텀닷 기술은 머리카락 굵기의 수만분의 1에 불과한 나노 크기의 퀀텀닷 입자 하나 하나가 정확하고 순수한 색을 표현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뛰어난 화질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은 가장 최근에 개발, 상용화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이 기술을 채용한 삼성전자 SUHD TV는 지난해 출시된 후 기존 TV보다 뛰어난 화질로 전 세계에서 호평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국내시장에 49형부터 최대 88형까지 SUHD TV총 14개 모델로 지난해보다 30% 이상 확대해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커브드 TV와 초대형 TV가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삼성전자는 커브드 TV 모델은 10모델로 확대하고 65형(163cm) 이상 초대형 TV도 8모델로 대폭 늘려 고객들이 선호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최대 1000니트(nit) 밝기의 HDR(High Dynamic Range)을 그대로 표현하는 ‘HDR1000 기술을 전 모델에 채용했다.
이에 따라 SUHD TV 신제품은 미국 할리우드 영화사에서 제작한 프리미엄 영상의 표준이 되는 1000니트 밝기의 초고화질 영상을 왜곡 없이 표현한다. 특히 ‘HDR 1000 기술로 최대 1000니트까지 밝은 영상을 표현할 수 있어 밝은 장소에서 시청할 때에도 화면의 밝고 어두운 부분을 세밀하게 감상할 수 있다.
공중파 방송, 케이블TV, IPTV,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 게임 등 다양한 TV 사용 환경의 경계를 넘어서는 획기적인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한다. TV 리모컨 하나로 TV는 물론 케이블TV, IPTV,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 등 셋톱박스, 홈시어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게임 콘솔 등 다양한 주변 기기들을 컨트롤 할 수 있다.
스마트TV 서비스 ‘스마트 허브도 대폭 바꿨다. 타이젠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 허브에는 기본 메뉴는 물론 방송,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화면에 통합해 빠르고 쉽게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 즐길 수 있게 했다.
혁신적인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불필요한 부분들을 모두 없애고 나사 하나도 보이지 않도록 해, 360도 어디에서 봐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품격있는 거실 인테리어의 오브제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베젤이 보이지 않는 ‘베젤리스(Bezel-less) 디자인은 화면이 TV 프레임 안에 갇히지 않도록 하면서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4월말까지 65형, 55형 SUHD TV KS9500, KS8500 시리즈 모델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무상 보증 기간을 5년으로 확대해 제공할 예정이다. 일반 TV의 무상 보증 기간이 패널은 2년, 메인보드 등 기타 부품은 1년인 것에 비해 품질 자신감을 앞세운 파격적인 조건이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65형·55형의 KS9500, KS8500 시리즈 모델의 정식 판매에 들어갔다., 출고가격은 KS9500 기준으로 65형 699만원, 55형 469만원, KS8500 기준으로 65형 639만원, 55형 409만원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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