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삼성전자 1분기 다소부진…2·3분기 개선”
입력 2016-03-22 08:31 

IBK투자증권은 22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다소 밑돌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늘어난 48.4000억원,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5조300억원으로 예상했다. 부품 사업부 실적 부진에 따른 영향이라고 이 증권사는 분석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IM(IT·모바일)과 CE(소비자가전) 등 세트 사업부 실적은 양호하지만, 제품 가격 하락과 제조 공법 변화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로 반도체와 DP(디스플레이) 사업부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이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와 3분기에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IT수요 부진과 관련해서는 주가에도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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