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탈락' 조윤선에 서울 용산 제안했지만…'거부'
입력 2016-03-21 20:01  | 수정 2016-03-21 20:19
【 앵커멘트 】
그래서일까요? 오늘 아침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여성우천추천지역인 서울 용산에 전략공천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하는데요.
조 전 수석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최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조윤선 전 수석의 경선 탈락에 아쉬움을 표하는 새누리당 최고위원들.

▶ 인터뷰 : 김태호 / 새누리당 최고위원
- "아쉽다, 굉장히 아쉽다, 우수한 자원인데, 당의 자원인데,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자, 이런 만장일치의 동의가 있었다."

진영 의원을 공천배제한 뒤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된 서울 용산구 출마를 제안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김회선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
- "용산에 혹시 한번 공관위에서, 여성우선추천지역 공고 받고 있잖아요. 조윤선 전 의원 의사도 한번 물어보고, 경쟁력 있을지 생각해봐라."

제안을 받은 조 전 수석은 마감시간인 오후 5시까지 용산에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습니다.

"고마운 일이지만, 서초 주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고사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 스탠딩 : 최은미 / 기자
- "진박 후보를 구제하기 위한 지도부의 불편한 배려가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취재 : 이원철, 강두민,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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