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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특검, 진실규명의 방법 될 수 있다"
입력 2007-11-13 16:45  | 수정 2007-11-13 16:45
청와대는 삼성 비자금 의혹의 진실 규명을 위해서 특검을 받아 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의혹을 제기하는 측에서 확보하고 있는 자료를 빨리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
청와대도 특검에 반대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그 배경이 뭡니까?

답)
네, 청와대는 삼성 비자금 의혹에 대해 특검도 진실 규명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천호선 대변인은 검찰 수사의 공정성에 심각한 회의가 제기되면 국회에서 특검을 검토하는 것이 한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사실 확인을 위해서는 비자금 의혹에 대한 관련 자료가 빨리 공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그것을 기초로 검찰 수사가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임채진 검찰총장 후보자의 거취에 대해서는 의혹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비자금 일부가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 축하금으로 사용됐다는 한나라당 주장에 대해서는 근거없는 모략으로 발언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청와대는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파문이 진실공방 양상을 보이고 있어 사실 확인까지는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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