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 계열 제약사이자 OTF(구강용해필름) 전문회사인 CMG제약(대표 이주형)은 최근 이란 키미아라(KimiAra)사와 차메디텍에서 생산하는 유착방지제 하이펜스(HyFence) 수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CMG제약은 298만달러(약 35억원) 규모 수출에 합의해 최근 경제 제제가 풀린 이란 수출 시장의 선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키미아라사는 아흐란 그룹(Ahran Group)의 8개 제약관련 계열사 중 완제의약품, 의료기기 등을 취급하고 있는 회사다. 아흐란은 1977년 설립된 의약품 전문 수입업체로 매출액 3600억원 규모이며 이란의 5대 전문의약품 수입업체 중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미드 라흐바사파 키미아라 사장은 19일 CMG제약 본사가 있는 차바이오컴플렉스를 방문해 스타필름기술(STAR FILM Technology)와 아리피프라졸 OTF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CMG제약과 키미아라사는 앞으로 스타필름기술을 사용한 OTF제품개발, 항암제, 바이오제품 공동 연구를 통해 이란시장 진출 등을 논의했다.
이란 의약품시장은 약 4조원 정도이며 경제제제 해제 후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시장이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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