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범한 데이트는 가라…이색 스포츠 데이트 3選
입력 2016-03-21 11:00  | 수정 2016-03-24 12:08

‘데이트 ‘사격 ‘암벽 ‘볼링
밥 먹고 영화 보고 카페로. 늘 똑같은 데이트 형식에 질린 당신.
똑같은 여가 시간을 다른 연인들보다 더욱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 ‘이색 스포츠 데이트를 추천한다.
모두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스포츠이기에 햇볕에 탈 걱정은 잠시 접어도 좋다.
여성들도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이색 스포츠 세 가지를 소개한다.

◆ 볼링-난이도★
볼링이 어머님, 아버님들의 스포츠라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최근에는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펍(PUB) 형식을 접목해 클럽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볼링장이 인기다.
볼링장에서는 빵빵하게 틀어주는 클럽 음악은 기본이고 어두운 곳에서 빛나는 형형색색의 형광 볼링공을 두는 곳도 많다.
또 테이블 위에 세계 맥주나 스낵을 진열해 연인들이 더욱 재미있게 볼링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한다.
연인들은 몸을 움직이며 레일로 힘차게 볼을 굴리다보면 어느새 볼링핀이 넘어가는 소리에 쾌감을 느끼게 된다.
특히 볼링은 딱히 장기간의 기술 연습이 필요하지 않아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비용은 서울 강남 이태원, 부산 서면에 위치한 ‘스매싱 볼에서 한 게임 당 1인에 5500원이다.
홍대에 위치한 ‘태화 볼링장은 한 게임 당 평일 5000원, 주말·공휴일은 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사격-난이도★★
‘사격은 진종오처럼 프로 선수들만 할 수 있는 어려운 스포츠가 아니다.
여자친구는 사격을 하며 ‘멋진 여성의 모습을 자랑하는 동시에 사격에 대한 ‘로망을 실현할 수 있다.
연인들은 한 발, 두 발 과녁을 맞추며 어느새 10점 근처에 가까워지는 것을 보면 사격의 매력에 빠질 것이다.
특히 평소 남자친구가 군대에서 늘 10점을 받았다고 말을 했다면 사격 데이트를 통해 그 실력을 확인해보면 어떨까.
사격비용은 서울 양천구 ‘목동 야구장에서 공기소총 10발에 5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경주 보문에 위치한 ‘실탄 사격장은 38구경 9mm와 357매그넘이 각각 1인 10발씩 2만원, 2만5000원이다.
또 인천 부평, 고양시 화정에 위치한 ‘월드스크린 야구에서도 사격을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암벽-난이도★★★
제대로 땀나는 ‘스포츠를 할 수 있는 데이트를 원한다면 ‘실내 암벽이 제격이다.
실내 암벽장은 밝은 조명에 색색의 홀드가 붙어있어 이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연인의 이마에 땀이 맺힌다.
암벽은 단 몇 미터를 움직이는데 손과 발에 엄청난 힘이 들어가기에 자연스럽게 서로 의지하게 된다.
연인들은 실내 암벽을 통해 체력 소모를 많이 하며 건강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목표 지점을 바라보며 온 몸의 신경을 집중해서 도달했을 때, 그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비용은 서울 논현과 잠실에 위치한 ‘락스타 클라이밍이 1인 8900원, 커플 1만5800원에 즐길 수 있다.
또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더자스 클라이밍은 실내암벽 등반이 하루 2만원이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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