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서울반도체, 수익성 방어 능력 돋보여”
입력 2016-03-21 07:36 

키움증권은 21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올 1분기 어려운 여건 속 수익성 방어 능력이 돋보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서울반도체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371억원, 영업이익은 58% 늘어난 74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모바일 분야 주요 고객인 A사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과 TV 수요 약세 등 침체된 대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조명용 매출 선전, 와이캅(WICOP)에 기반한 백라이트유닛(BLU) 점유율 상승, 원가 절감·비용 효율화 노력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계절적 수요 회복과 함께 수익성도 동반 향상될 것”이라면서 LED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 역시 상존하고 있지만 오히려 업황 부진의 사이클을 겪으면서 서울반도체의 경쟁력은 더욱 돋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제품 경쟁력과 우수한 고객 대응력을 A사 내 지위를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하고 있고, WICOP 등의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면서 내부적인 수익성 방어 능력이 우수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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