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목동구장의 감독실에 있던 일정표에는 2년간의 월간 성적이 있다. 1년 전과 그 해 월별 성적을 함께 적어둔 것. 염경엽 넥센 감독은 월별 성적이 ‘플러스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시즌 전 계산기를 두들겼다. 밴헤켄의 승리, 박병호의 홈런, 손승락의 세이브, 한현희의 홀드 등을.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넥센의 한 시즌을 구상하고 준비했다.
하지만 염 감독의 네 번째 시즌은 다르다. 계산기를 치웠다. 넥센은 주축 선수들이 떠났다. 다승왕(밴헤켄), 홈런왕(박병호), 구원왕(손승락), 홀드왕(한현희), 3할타자(유한준) 등이 넥센의 전력에 빠졌다. 조상우도 한현희와 함께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 아웃.
올해 목표는 세웠다. 75승과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하지만 따로 계산하지 않는다. 가늠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염 감독은 올해는 처음으로 계산 없이 시즌을 치르려 한다. 상황을 지켜보며 계획을 세워가려 한다. 우리는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야 하는데 얼마나 빨리 바꾸는지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넥센은 젊은 팀이다. 그런데 더 젊어졌다. 그리고 올해는 더 강해지기 위한 과정이자 발판이다. 염 감독은 2018년에 시계를 맞추고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은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많다. 이들을 얼마나 잘 키워 팀을 얼마나 강하게 만드느냐가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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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즌 전 계산기를 두들겼다. 밴헤켄의 승리, 박병호의 홈런, 손승락의 세이브, 한현희의 홀드 등을.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넥센의 한 시즌을 구상하고 준비했다.
하지만 염 감독의 네 번째 시즌은 다르다. 계산기를 치웠다. 넥센은 주축 선수들이 떠났다. 다승왕(밴헤켄), 홈런왕(박병호), 구원왕(손승락), 홀드왕(한현희), 3할타자(유한준) 등이 넥센의 전력에 빠졌다. 조상우도 한현희와 함께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 아웃.
올해 목표는 세웠다. 75승과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하지만 따로 계산하지 않는다. 가늠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염 감독은 올해는 처음으로 계산 없이 시즌을 치르려 한다. 상황을 지켜보며 계획을 세워가려 한다. 우리는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야 하는데 얼마나 빨리 바꾸는지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넥센은 젊은 팀이다. 그런데 더 젊어졌다. 그리고 올해는 더 강해지기 위한 과정이자 발판이다. 염 감독은 2018년에 시계를 맞추고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은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많다. 이들을 얼마나 잘 키워 팀을 얼마나 강하게 만드느냐가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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