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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어, 2~3일이면 낫는다...다저스 `안도의 한숨`
입력 2016-03-20 04:42 
안드레 이디어(오른쪽)는 정강이에 타구를 맞은 여파로 2~3일 정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외야수 안드레 이디어가 큰 부상을 피했다.
이디어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솔트 리버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캑터스리그 원정경기에서 4회 타격 도중 자신의 파울타구에 오른 정강이를 맞았다. 이디어는 타석에 남아 볼넷을 골랐지만, 1루에 나간 후 리코 노엘과 대주자 교체됐다.
큰 부상이 우려됐지만, X-레이 검진 결과는 골절이 아닌 것으로 나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하루 뒤 훈련지 캐멀백 랜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긍정적이다"라며 이디어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로버츠는 "2~3일 쉬면 될 것이다. 지금은 붓기도 가라앉았다. 좋은 소식이다. X-레이로 골절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추가 검진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4월 5일로 예정된 시즌 개막전 출전을 낙관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당연하다"고 답했다.
이디어는 이날 부상을 입은 오른 다리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부목을 짚고 클럽하우스에 등장했다. 평소 축구 정강이 보호대처럼 유니폼 속에 정강이 보호대를 착용하는 이디어는 타구를 무릎 보호대와 정강이 보호대 사이 부분에 맞았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03 출루율 0.383 장타율 0.507을 기록하고 있는 이디어는 이번 시즌 개막전 주전 좌익수가 유력하다. 로버츠 감독은 최근 시범경기에서 그를 선두타자로 기용하며 리드오프 기용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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