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080 히트가수 이은하 10억 원 빚으로 파산
입력 2016-03-19 19:40  | 수정 2016-03-19 20:31
【 앵커멘트 】
가수 이은하 씨가 10억 원대 빚을 갚지 못해 지난해 8월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아버지 빚에 사업 실패까지 겹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한빛 기자입니다.


【 기자 】
1970년대와 80년대 '봄비'와 '밤차' 등 히트곡을 냈던 가수 이은하 씨.

그간 언론 인터뷰에서 밤무대를 뛰며 아버지의 빚보증 20억 원을 갚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던 이 씨가 지난 2006년 시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실패하면서 지난해 6월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가 진 빚은 10억 원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원은 이 씨에게 파산 신청 두 달 만인 지난해 8월 파산을 선고하고, 현재 이 씨의 빚을 얼마나 탕감해줄지 면책 심사를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보균 / 변호사
- "법원은 채무자가 파산선고를 받은 경우라도 면책심사를 통해 파산제도를 악용했는지를 살핀 후 면책 허가 여부를 결정합니다. "

이 씨는 1973년 가수로 데뷔해 10대 가수상을 9차례, 가수왕을 3차례 수상했습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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